정치1972년 9월 5일 – 9월 6일
뮌헨 올림픽 인질 사건
다른 이름: 뮌헨 참사, 검은 9월단 사건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검은 9월단"이 뮌헨 올림픽 선수촌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을 인질로 잡았다. 서독 경찰의 구출 작전이 실패해 인질 11명이 모두 숨졌다.

Avi1111 dr. avishai teicher · CC BY-SA 4.0 · 원본
1972년 9월 5일 새벽, 무장한 검은 9월단 8명이 선수촌 코놀리 거리 31번지의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에 들어가 저항하던 2명을 죽이고 9명을 인질로 잡았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갇힌 팔레스타인 사람 200여 명과 서독의 극좌파 지도자들을 풀어 달라고 요구했다.
그날 밤 서독 당국은 인질범들을 헬리콥터로 퓌르스텐펠트브루크 공군 기지로 옮기게 한 뒤 구출 작전을 벌였으나, 준비가 부족해 총격전 끝에 인질 9명이 모두 숨졌다. 서독 경찰관 1명과 인질범 5명도 죽었다. 이튿날 주경기장에서 추모식이 열렸고, IOC 위원장 에이버리 브런디지는 "대회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경기를 이어 갔다. 이스라엘은 뒤에 사건 관련자들을 찾아 보복했고, 서독은 대테러 부대 GSG 9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