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7세기 초 – 20세기 초 (전하는 것)
조선왕조 의궤
다른 이름: 의궤, 조선 왕실 의궤
왕실의 혼례·장례·책봉·건축 같은 큰 행사를 그림과 글로 자세히 남긴 기록으로, 2007년 세계 기록 유산이 되었다.

조선 왕조 책례도감(冊禮都監) (담당자:김창집(金昌集)) · Public domain · 원본
조선 왕실은 큰 행사를 치르면 도감을 두어 일을 맡기고, 끝나면 준비 과정·절차·참여한 사람·든 물자와 비용을 의궤로 엮었다. 행렬을 그린 반차도와 기구·건물의 도설(그림)을 함께 실어 행사를 눈으로 보듯 되살릴 수 있다. 임진왜란 전의 것은 전하지 않고, 1601년 의인왕후의 장례 의궤가 가장 이르다.
왕이 보는 어람용은 좋은 종이와 비단 표지로 따로 만들었는데, 정조가 1782년 강화도에 세운 외규장각에 두었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이를 약탈해 갔고,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서 박병선 박사가 찾아내 2011년 돌아왔다. "화성성역의궤"에는 거중기 그림과 공사 내용이 실려 6·25 전쟁 뒤 수원 화성을 복원하는 근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