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묘
조선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왕실 사당. 1395년 한양 천도와 함께 완공했고, 1995년 세계 유산이 되었다.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 KOGL Type 1 · 원본
종묘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정도전은 "주례"의 원칙에 따라 궁궐의 왼쪽(동쪽)에 종묘를, 오른쪽(서쪽)에 사직을 두었고(좌묘우사), 1395년(태조 4) 경복궁과 함께 완공했다. 왕실의 조상을 모시는 종묘와 땅·곡식의 신을 모시는 사직은 나라 그 자체를 뜻해 "종묘사직"이라는 말이 생겼다.
중심 건물인 정전은 왕이 바뀌어 모실 신주가 늘 때마다 옆으로 칸을 이어 지어, 장식을 줄인 단순하고 긴 모습이 되었다. 세종 때 정전에서 옮긴 신주를 모시려고 영녕전을 따로 지었다. 임진왜란 때 불탄 뒤 광해군 때 다시 지었다. 정전은 국보다.
유교의 제례 공간을 잘 보여 주고 지금도 제사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과 함께 우리나라의 첫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 되었다. 이곳에서 지내는 종묘 제례와 종묘 제례악은 2001년 인류 무형 문화유산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