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234년 가을
죽은 제갈량이 산 중달을 쫓다
다른 이름: 사제갈주생중달
공식 역사서 밖에서 전하는 이야기(야사)입니다. 사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한진춘추』가 전하는 일화 — 제갈량이 죽은 뒤 물러나는 촉군을 쫓던 사마의가, 촉군이 돌아서 맞서려 하자 놀라 물러났다.
정사 『삼국지』 본문에는 없고, 배송지가 주에 인용한 『한진춘추』가 전하는 일화다. 오장원에서 제갈량이 죽자 촉군은 군을 정돈해 물러났다. 백성이 달려가 알리자 사마의(자는 중달)가 뒤쫓았는데, 강유가 깃발을 돌리고 북을 울려 맞서려는 기세를 보이자 사마의는 감히 다가가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에 백성들이 "죽은 제갈이 산 중달을 달아나게 했다"고 했고, 이를 들은 사마의는 "나는 산 사람은 헤아려도 죽은 사람은 헤아리지 못한다"고 했다고 한다.
소설 『삼국지연의』는 여기에 제갈량의 나무 조각상을 수레에 앉혀 사마의를 속였다는 장면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