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105년
채륜의 종이 개량
다른 이름: 채후지, 종이의 발명
후한의 환관 채륜이 나무껍질·삼베·헌 천·그물로 값싸고 질 좋은 종이를 만들어 105년 황제에게 바쳤다.

Unknown author from the time of Ming dynasty · Public domain · 원본
그전까지 중국에서는 대나무 조각(죽간)·나뭇조각(목간)이나 비단에 글을 썼는데, 죽간은 무겁고 비단은 비쌌다. 전한 때의 무덤에서도 종이가 나와 종이 자체는 그전부터 있었지만, 거칠어 글을 쓰기에는 알맞지 않았다. 105년 후한 화제 때 환관 채륜이 나무껍질·삼베 조각·헌 천·낡은 그물을 원료로 쓰기 좋은 종이를 만들어 바쳤고, 사람들은 이를 "채후지"라 불렀다.
종이는 기록과 학문의 보급을 크게 넓혀 나침반·화약·인쇄술과 함께 중국의 4대 발명으로 꼽힌다. 종이 만드는 법은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610년 고구려 승려 담징이 전했다고 한다), 751년 탈라스 전투 뒤 이슬람 세계로, 12세기 무렵 유럽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