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556 – 1605년

아크바르의 통치

다른 이름: 만사브다르 제도, 지즈야 폐지, 아크바르 대제

무굴 제국의 아크바르는 북인도를 통일하고 만사브다르 제도로 관료·군대를 정비했다. 비무슬림에게 걷던 지즈야를 없애고 힌두교도를 끌어안아 제국의 틀을 세웠다.

『아크바르나마』에 그려진 아크바르의 궁정 — 아불 파즐이 쓴 아크바르의 공식 역사서
『아크바르나마』에 그려진 아크바르의 궁정 — 아불 파즐이 쓴 아크바르의 공식 역사서

Basawan · Public domain · 원본

아크바르는 1556년 열세 살에 즉위해 그해 제2차 파니파트 전투에서 헤무의 군대를 무찌르고 델리를 되찾았다. 이후 라지푸트 왕국들과 구자라트(1573)·벵골(1576)·카슈미르를 차례로 복속해 북인도 대부분을 손에 넣었다. 그는 모든 관리와 장군에게 등급(만사브)을 매겨 거느릴 기병 수와 봉급을 정하는 만사브다르 제도를 두고, 토지를 측량해 세금을 정비했다. 페르시아어가 행정의 언어가 되었다.

아크바르는 인구의 대다수인 힌두교도를 끌어안는 데 힘썼다. 라지푸트 왕족과 혼인하고 힌두교도를 높은 관직에 앉혔으며, 1564년 비무슬림에게 걷던 인두세(지즈야)를 없앴다. 새 수도 파테푸르 시크리에 예배당(이바다트 하나)을 짓고 이슬람·힌두교·자이나교·조로아스터교·크리스트교 학자를 불러 토론하게 했으며, 여러 종교를 아우르는 "신성 신앙(딘이 일라히)"을 내세웠다. 이 무렵 페르시아와 인도의 양식이 어우러진 무굴 회화와 건축이 꽃피었고, 이슬람과 힌두 문화가 섞인 인도·이슬람 문화가 자라났다.

그의 통치로 무굴 제국은 50년 가까이 안정되었고, 아들 자한기르와 손자 샤자한 때 번영을 이어 갔다. 아크바르가 다스리던 1592년 조선에서는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지도에서 보기

1556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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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
무굴 제국
라지푸트 왕국들
관련 장소
파테푸르 시크리, 파니파트

관련 인물

  • 아크바르1542년 – 1605년

    군주 · 무굴 제국의 3대 황제(재위 1556–1605). 북인도를 통일하고 만사브다르 제도와 종교 관용 정책으로 제국의 틀을 세웠다

앞뒤 사건

이 사건이 든 테마

  • 이슬람 제국의 번영과 대서양 세계1500년 – 1800년

    술레이만 1세의 오스만, 아크바르의 무굴, 아바스 1세의 사파비가 번영하다 18세기에 기울고, 대서양에서는 노예 무역과 식민지가 아메리카를 바꾸어 미국 독립에 이른 3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