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행진
다른 이름: 단디 행진, 소금 사티아그라하, 시민 불복종 운동
간디가 영국의 소금 전매에 맞서 아슈람에서 바닷가 단디까지 약 390km를 걸어가 바닷물로 소금을 만들었다. 이를 신호로 전국에서 시민 불복종 운동이 일어났다.

Yann ( talk ) · Public domain · 원본
영국은 인도에서 소금을 전매하고 세금을 매겨, 가장 가난한 사람까지 소금세를 냈다. 간디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 문제를 시민 불복종의 상징으로 골랐다. 1930년 3월 12일 그는 78명의 동료와 함께 아마다바드의 사바르마티 아슈람을 떠나, 24일 동안 마을마다 연설하며 걸어 4월 5일 단디 해안에 이르렀다. 이튿날 아침 그가 바닷가의 소금을 손에 쥐어 법을 어기자, 사람들이 전국 해안에서 소금을 만들고 영국 상품과 세금을 거부했다.
영국은 간디를 비롯해 6만여 명을 잡아 가두었고, 비무장 행진자들이 경찰의 곤봉에 쓰러지는 장면이 외국 기자를 통해 알려져 세계의 동정을 샀다. 1931년 간디·어윈 협정으로 운동은 멈추고 간디는 런던의 원탁 회의에 참석했으나 성과 없이 돌아왔다. 소금 행진은 비폭력 저항의 상징이 되었고, 여성이 대거 참여한 대중 운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