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원전 1050년 무렵

페니키아인과 표음 문자

다른 이름: 페니키아 문자, 페니키아

지중해 동쪽 해안의 페니키아인이 바닷길 무역으로 번성하며 22개의 자음 글자로 된 표음 문자를 썼다. 이 문자가 그리스를 거쳐 오늘날 알파벳의 뿌리가 되었다.

비블로스 왕 아히람의 석관에 새긴 페니키아 문자 — 가장 이른 페니키아 문자 비문의 하나, 베이루트 국립 박물관
비블로스 왕 아히람의 석관에 새긴 페니키아 문자 — 가장 이른 페니키아 문자 비문의 하나, 베이루트 국립 박물관

Onceinawhile · CC BY-SA 4.0 · 원본

오늘의 레바논 해안에 자리 잡은 페니키아인은 티레·시돈·비블로스 같은 도시 국가를 이루고, 기원전 1200년 무렵 지중해 동부의 큰 나라들이 흔들린 틈에 해상 무역을 이끌었다. 레바논 삼나무와 자줏빛 염료를 팔았고, 지중해 곳곳에 식민 도시를 세웠다.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기원전 814년 무렵 건설 전승)가 가장 컸다.

기원전 1050년 무렵 페니키아인은 이전의 문자를 바탕으로 22개의 자음 글자만으로 소리를 적는 표음 문자를 다듬었다. 수백 개의 기호를 익혀야 하는 쐐기 문자나 상형 문자보다 배우기 쉬워 상인들을 따라 퍼졌다. 그리스인이 여기에 모음을 더해 그리스 문자를 만들었고, 이것이 로마 문자(라틴 문자)를 거쳐 오늘날의 알파벳이 되었다. 아람 문자를 거쳐 히브리 문자·아랍 문자로도 이어졌다.

지도에서 보기

기원전 1050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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