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5세기 중엽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다른 이름: 고사관수도
선비가 바위에 엎드려 물을 바라보는 모습을 그린 강희안의 그림. 세상일을 잊고 자연 속에서 마음을 닦는 선비의 모습을 담았다.

Kang, Huian · Public domain · 원본
문신이자 시·서·화에 모두 뛰어났던 강희안(1417–1464)의 그림이다. 깎아지른 절벽 아래 바위에 두 팔을 괴고 엎드린 선비가 흐르는 물을 한가롭게 바라본다. 인물을 크게 부각하고 배경을 간략하게 한 구도와 거친 붓질은 명의 절파 화풍의 영향을 보여 준다.
도화서 화원이 아닌 선비가 그린 문인화로, 자연 속에서 욕심 없이 마음을 닦는 선비의 이상을 담았다. 작은 그림이지만 조선 전기 인물화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