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우시스 비의
다른 이름: 엘레우시스 밀의, 엘레우시스 신비 의식
아테네 서북쪽 엘레우시스의 성역에서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를 섬기는 비밀 의식이 1000년 넘게 열렸다. 입문한 사람은 본 것을 말하지 않기로 맹세해, 의식의 한가운데가 무엇이었는지는 지금도 모른다.

Yair-haklai · CC BY-SA 4.0 · 원본
엘레우시스 비의는 곡식의 여신 데메테르와 그 딸 페르세포네(코레)를 섬긴 비밀 의식이다. 기원전 7세기 무렵의 『데메테르 찬가』가 이미 데메테르가 엘레우시스에 의식을 가르쳤다고 노래하므로, 늦어도 이때에는 비의가 있었다. 성역 아래에서 미케네 시대의 건물이 나와 그 뿌리를 청동기 시대까지 올려 보는 학자도 있지만 증거는 많지 않다. 입문자들이 모인 큰 홀 텔레스테리온은 기원전 6세기와 5세기 페리클레스 때 크게 다시 지어졌다.
해마다 가을(아테네 달력의 보에드로미온 달)의 대비의 때에는 입문자들이 아테네에서 「성스러운 길」을 따라 20km 남짓을 걸어 엘레우시스로 갔다. 남자와 여자, 노예와 외국인도 그리스 말을 하면 입문할 수 있었고, 로마의 하드리아누스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도 입문했다. 입문자는 보리와 박하로 만든 음료 키케온을 마셨는데, 여기에 환각 성분이 있었다는 주장은 증명되지 않았다.
비의의 비밀은 끝까지 지켜져, 텔레스테리온 안에서 무엇을 보이고 말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삼은 테오도시우스 1세 때인 392년 무렵 비의가 닫혔고, 396년 서고트의 알라리크가 성역을 약탈했다고 역사가 에우나피오스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