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드르의 죽음
다른 이름: 발두르, 발데르, 겨우살이, 회드, 발드르의 꿈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전설)입니다.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로, 스노리 『산문 에다』의 「길피의 속임수」가 가장 자세히 전하고 「무녀의 예언」·「발드르의 꿈」이 짧게 말한다. 어머니 프리그가 세상 모든 것에게 발드르를 해치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았으나, 로키가 맹세하지 않은 겨우살이를 눈먼 회드에게 쥐여 주어 발드르를 죽게 했다.

Christoffer Wilhelm Eckersberg · Public domain · 원본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로, 스노리 스투를루손의 『산문 에다』 「길피의 속임수」가 가장 자세히 전하고 『시의 에다』의 「무녀의 예언」과 「발드르의 꿈」이 짧게 말한다. 오딘과 프리그의 아들 발드르는 가장 아름답고 지혜로운 신이었다. 그가 죽음의 꿈을 꾸자 프리그는 불·물·쇠·돌·나무·병·짐승·독까지 세상 모든 것에게 발드르를 해치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았다. 다만 발할라 서쪽의 어린 겨우살이는 너무 어려 맹세를 받지 않았다.
신들은 무엇으로도 다치지 않는 발드르에게 물건을 던지며 놀았다. 이를 시샘한 로키가 겨우살이 가지를 꺾어 와 눈먼 신 회드에게 쥐여 주고 던질 곳을 알려 주었고, 겨우살이에 꿰뚫린 발드르는 쓰러져 죽었다. 발드르는 배 링호르니에서 불태워졌고, 아내 난나는 슬픔에 죽어 함께 태워졌다.
헤르모드가 오딘의 말 슬레이프니르를 타고 저승에 가자, 헬은 세상 모든 것이 발드르를 위해 울면 돌려보내겠다고 했다. 모두가 울었으나 동굴의 거인 여인 퇴크만이 울지 않아 발드르는 돌아오지 못했는데, 그 여인이 로키였다고 한다. 덴마크의 삭소 그라마티쿠스가 1200년 무렵 라틴어로 쓴 『덴마크인의 사적』에는 발데루스와 회테루스가 난나를 두고 싸우는 사람의 이야기로 다르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