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니우스와 알바 롱가의 왕들
다른 이름: 알바 롱가, 레아 실비아, 누미토르, 아물리우스, 율루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전설)입니다.
로마의 건국 전설로, 리비우스의 『로마사』 1권과 디오니시오스가 전한다. 아이네이아스의 아들 아스카니우스가 알바산 기슭에 알바 롱가를 세웠고, 그 자손이 300년 동안 다스리다가 아물리우스가 형 누미토르의 왕위를 빼앗고 조카딸 레아 실비아를 베스타의 무녀로 만들었다.

Richard Wilson · Public domain · 원본
로마의 건국 전설로, 리비우스의 『로마사』 1권과 디오니시오스의 『로마 고사』, 오비디우스의 『로마의 축제일』 4권 등이 전한다. 아이네이아스가 죽은 뒤 아들 아스카니우스는 인구가 늘어난 라비니움을 떠나 알바산 기슭에 새 도시 알바 롱가(「긴 하얀 도시」)를 세웠다. 리비우스는 이것이 라비니움을 세우고 30년 뒤라고 한다. 이후 실비우스 가문의 왕들이 대를 이어 다스렸고, 리비우스는 이 왕들의 이름을 차례로 늘어놓는다.
누미토르 왕 때 동생 아물리우스가 형을 몰아내고 왕위를 빼앗았다. 아물리우스는 누미토르의 아들들을 죽이고, 딸 레아 실비아를 평생 순결을 지켜야 하는 베스타의 무녀로 만들어 자손을 끊으려 했다. 그러나 레아 실비아는 군신 마르스의 아이라는 쌍둥이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낳았다.
알바 롱가는 로마 남동쪽 알바노 호숫가(오늘날 카스텔 간돌포 근처)에 있었다고 전하지만, 그 자리는 고고학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알바 롱가의 왕들은 트로이 함락(기원전 12세기)과 로마 건국(기원전 8세기) 사이의 수백 년을 잇기 위해 뒤에 지어낸 목록으로 보는 학자가 많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지도와 연표에 두지 않는다. 다만 알바산 일대에는 실제로 철기 시대 라틴인의 마을과 무덤이 많았고, 로마는 기원전 7세기에 알바를 무너뜨렸다고 전한다.